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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씨 Ajot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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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온 아조씨 입니다. I can communicate with Korean, English and Chi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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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tsee 2 years ago
근대 눈 녹아서 수십년전 등산가들 수백년전 유물들 발견되는건 지구 온난화가 사실 이번 만이 아니라는 뜻 아닌가? 그 때도 그 정도 더웠다는 거잖아. 그러다 다시 잠시 춥고 다시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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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tsee 2 years ago
우리는 왜 풀노드Fullnode를 돌려야 하는가? 비트코인은 전세계에 분산되어 저장되어 있으면서도 실시간으로 동기화 되는 인터넷 상의 "장부Ledger" 이다. 즉 장부를 들여다 보면 누구나 지금 얼마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고 누구와 주고 받았는지 숨길 수 없는 모든 기록이 담겨있다는 의미. 처음 비트코인이 생겼을 땐 (a) 장부 업데이트 권리 획득 경쟁(일명 채굴) / (b) 장부 저장 / (c) 장부 승인 / (d) 장부 업데이트 전파 기능을 하나의 컴퓨터에서 진행했으나 장부 기록 경쟁 (채굴)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장부 경쟁에 특화된 대규모 컴퓨팅 파워를 만들어내는 전문 업체들이 나타났다 (기업 채굴가들). ​ 이 때 부터 채굴 기능이 실제 세상에서 물리적으로 먼저 분리되었고 노드는 크게 장부 기록 경쟁을 위한 1. 채굴 전문 노드 / 2. 장부 저장과 승인 전문 노드 (풀노드)/ 풀노드에서 장부 저장 기능을 최소화 하여 가볍게 만든 거래 검증 노드 (SPV) 이렇게 세 부류로 나누어 지게 되었다. ​ ※ 장부 업데이트 전파 기능은 모든 노드에 기본적으로 들어감 ​ 채굴 전문 노드는 채굴장에 대해서 들어본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채굴기 값과 전기세가 많이 들기에 오늘날의 비트코인 생태계에선 개인이 경쟁력 있을만큼의 참여를 하는건 사실상 불가하다. (여전히 개인이 감당할 규모의 작은 채굴기를 사서 마이닝 Pool에 들어가는 건 엄청나게 쉬우니 채굴이 기업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고 오해하진 말자) ​ 그렇기에 비트코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비트코인 생태계가 결국 채굴 회사들의 파워에 좌지우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비트코인 생태계는 그렇게 연약하지 않다. ​ 그 이유는 수 많은 개인들이 "풀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비트코인은 중앙 집중화 된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무엇이 진짜 은행이 인정하는 돈이고 무엇이 위조지폐인가) 하는 중앙의 판단이 없다. ​ 그렇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이라면 마땅히 이러이러한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는 규칙을 가지게 되고, 규칙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새로운 '버전' 이 존재하게 되는데, 풀노드들은 자신이 전파 받은 '장부 업데이트 내용' 을 확인하여 자신이 전파 받은 내용이 합당한 '버전' 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면 묻지도 따지지 않고 '승인'을 한 후에 주변에 자신이 승인하였음을 다시 전파한다. 반대로, 자기가 알고 있는 '버전 (즉 규칙)' 과 다른 방식으로 장부가 업데이트 된 것이라면 매정하게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버로 '거부' 해 버린다. ​ 그렇다면 비트코인 세계에서 누가 표준을 정하는가? 정하는 자는 없다. 그저 많은 수의 풀노드가 따르는 버전이 이 세계의 사실상의 표준일 뿐이다 (기술의 사실상의 표준 전쟁과 비슷해서 재미있다). ​ 특이한 점은 이 풀노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기존의 규칙과 다른 새로운 규칙을 받아들이는데 아주아주 인색하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생각이 '지금도 잘 돌아가고 있는데 누구 좋으라고 규칙을 맘대로 바꿔 임마? (꼬장 꼬장 ㅋㅋㅋ)' 이다. 비트코인의 새로운 사실상의 표준을 도입하려면 대부분의 풀 노드들이 이것을 동의해야 하는데... 다들 알다시피. 이게 정말 쉽지 않음. 실제 세상이라면 폭력을 가하거나 협박을 해서 노드들이 변화를 받아들이게 할 수 있지만 전세계에 숨어있는 이 노드 운영자들 언제 다 찾아서 협박하누... (이 글 보는 다들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 말 JOLA 안듣는거 잘 알잖아... 먼산.... ㅠ) ​ 그렇기에 이러한 수많은 풀노드들이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선 기업형 채굴자 또는 정부와 같은 소수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기존의 게임의 규칙을 맘대로 바꾸려는 시도가 항상 완전히 실패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규칙 변화에 실패한 자들은 걍 하드포크를 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한 똥코인을 만든다) ​ 이러한 변화에 대한 강한 저항성은 꼬장력 현재의 비트코인 시스템이 모든 면에서 완벽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그 때 그 때 바뀌면서 취약해지는 시스템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지 않게 해준다. 그리고 이것이 수 많은 쓋 코인들이 개인이나 재단의 마음대로 업데이트에 맛탱이가 갔지만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살아남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도대체 쉿코인들은 왜 분산화는 외치면서 분권화는 왜 안하냐?). ​ 개인이 풀노드를 유지해서 얻는 이익은 사실상 없다. 오히려 전기랑 인터넷, 그리고 메모리만 소비하는 쓸 때 없는 일일 뿐이다. ​ 하지만 이러한 풀노드를 통해 풀노드를 운영하는 개인들은 그들이 공동으로 지지하는 정신, 즉 "분산화된 아무도 통제 불가능한 원장"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 나는 개인들이 풀노드에 지불하는 비용은 일종의 간접적인 비트코인 시스템 사용료로 보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 이러한 관점에서 풀노드를 이해한다면 이제 당신도 왜 비트코인을 이해한 사람들이 단순히 비트코인을 받고 쓰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지 않고 꼭 풀노드를 구축하려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 비트코인은 이해했다면서 풀노드를 돌리지 않는 것은 민주주의 시스템을 이해했다고 하면서 정작 투표일에 하라는 투표는 안하고 놀러가는 것과 같다. 물론 개인이 투표일에 놀러가는 것은 자유다. 가면 된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러한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진정으로 이해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주둥이가 아닌 행동만이 그 사람을 설명한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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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tsee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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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tsee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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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tsee 2 years ago
모든 비극은 사상과 시스템으로 시작한 믿음이 개인에 대한 믿음으로 변질되는 것에서 시작한다. 많은 사이비 교주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람을 모은 후 하나님 대신 자신을 숭배하게 했음을 잊지 말자. 젋은 여신도들을 모아놓고 하나씩 육봉을 꼽으면서 너의 죄를 사하게 해주겠다고 말한 놈도 있었다. 언제나 개인 숭배는 비극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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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tsee 2 years ago
얼마전에 트위터 아이디 Ajotsee_kr을 정리하고 Nostr로 완전히 이주하였다. Nostr에 대해서는 아래 동영상 및 글 참조. (영어권 화자들은 Nostr를 노-스터 라고 읽는다, 나는 그냥 노스트라 라고 하지만 ㅎㅎ) 노스터로 이주한 이유는 일론 머스크의 마수가 트위터에 뻗히기 시작했기 때문. 일론머스크의 사업을 보면 핵심기술 및 관련 수직 계열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통제하려고 하는 형태를 보인다. 이러한 성향이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겠으나 과거 10대 시절 외계인 고문에 심취했다 카더라 어찌되었건 이러한 성향은 기존 상식을 뛰어넘는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도움이 되었다. 일론머스크의 통제 성향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 사람은 고 스티븐 잡스 정도. 스티븐 잡스가 생전에 심취했던 선 불교 사상이 섞인 말끔하고 완벽한 통제를 노린 사람이었다면 … 나머지는 아래 링크에서 읽어주셔요. 블로그 글을 올리기는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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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tsee 2 years ago
<<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 비트코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통념과는 다르게 거꾸로 비트코인 시스템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아조씨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시스템을 아래와 같이 묘사 한다. 비트코인 시스템: 인터넷에 존재하는 누구나 볼 수 있는 비트코인이라는 당첨금의 소유권 원장(장부) ledger 을 대략 10 분만에 한번 씩 고치는데, 오직 실제로 판돈 (시간과 돈)을 투입한 도박사 중에서 가장 큰 행운으로 인해 당첨된 자만이 소액의 당첨금(비트코인)을 받고 원장의 기록을 고치는 게임이다. 당첨된 사실이 거짓이어도, 고친 기록이 거짓에 기반한 경우에도 모두 주변 도박사들에 의해서 매우 쉽게 발각되고 전파되어 해당 도박사는 게임에서 제외된다 (제외되면 그 도박사는 판돈을 모두 날린다). 행운의 여지를 제거한 완전한 승리를 위해 다른 절반 이상의 도박사들을 매수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러한 매수에는 당첨금과는 비교도 안될 천문학 적인 비용이 들어 사실상 진행이 불가능하다. 진행한다 하더라도 10 여분 후 다시 추첨이 있기에 부정의 효과는 제한적이다 (유감스럽게도 10 분마다 계속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일 수 있는 자는 없다). 만일 천문학적인 비용을 10 분마다 투입한다 하더라도 다른 도박사들이 이 게임에서 떠나 다른 게임을 열 것이기 때문에 부정행위로 얻은 당첨금은 무의미 해진다. ※ 참고로 원장에 기록되는 내용은, 그 간 당첨금으로 나누어 준 코인들의 소유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안타깝게도 당첨금은 대략 4 년에 한 번씩 절반으로 줄어들지만 판돈의 기대값 보다 당첨금의 가치가 크다면 언제 어디서든 이 도박에 참여할 사람은 넘쳐난다. 도박사들의 이러한 기괴한 게임은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영원히 지속 반복 가능하다. 정부에서 덮칠 장소도 규제할 사람도 없다. 익명의 도박사들은 네트워크에 자신을 연결하여 영원히 경쟁하며 판돈을 걸고 행운을 겨룬다. 비트코인 시스템을 이해했다면 비트코인의 다음의 두 가지 철학 및 장점을 이해해야 한다. 1. 검열저항성 : 정부나 특정 기관이 통제할 수 없어야 한다. 비트코인의 검열저항성은 1) 암호화 기술에 기반한 가명성과 2) 네트워크에 기반한 분산 저장 및 통신 기술에 기반한다. • 고대로부터 무엇인가를 암호화하고 복호화 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비싼 기술이었으나 AES256 과 같은 값싼 암호화 기술은 모든 사람이 쉽게 가명성을 가질 수 있게 하면서도 그 파훼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 인터넷 네트워크는 애초에 상대국의 핵공격을 가정하여 개발된 기술로 핵공격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정보가 보존되고, 동시에 그 정보를 공격받은 후 모든 사용자가 다시 쉽게 아직 살아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다시 정보를 복제해 내는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기술이다. 이는 네트워크의 일부가 공격받거나 사라진다 하더라도 그 사본은 언제든 남아있을 수 있으며 마치 암세포가 다시 전이되듯 언제든 쉽고 빠르게 숙주가 함께 죽기 전까진 계속 퍼져 나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2. 거래를 위한 신뢰받는 제3자의 제거: 모든 가치 전송에 필수로 여겨졌던 신뢰받는 제3자의 제거로 모든 거래에 신뢰가 필요 없는 무신뢰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비트코인은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이 문제를 "큰 돈을 건 경마꾼일 수록 자기가 돈을 건 말 다리를 부러뜨리지 않는 경향"과 "돈이 된다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인간의 돈에 대한 탐욕(무자비한 자원 투입 및 경쟁자 신고해서 도태시키기)"을 이용해 해결해냈다. 역사적으로 증명된 인간의 끝없는 이기심과 탐욕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순수하고 예측 가능한 인간의 모습이며 이로 인해 Trustless trust 시스템을 떠받칠 수 있는 원동력이 탄생하였다. 나도 처음엔 그냥 돈 벌려고 비트코인 시작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역사와 철학을 공부해 나가면서 드디어 50년가량 된 불완전한 인터넷 기술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난제가 해결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마지막 난제는 바로 '가치의 전송' 이다. 네트워크는 그 속성상 추가 생산을 위한 한계 비용이 거의 0 에 수렴한다. 즉 파일을 복사하는데 돈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디지털 자산은 복제품을 사실상 공짜에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 (이 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윈도우 창에서 아무 아이콘이나 클릭 후 컨트롤 c, 컨트롤 v 를 여러번 눌러보자). 이러한 네트워크의 속성은 아이디어를 추가 비용 없이 순식간에 전파시키는데 유리했지만 동시에 인터넷에 있는 디지털 자산들이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지는 것이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참 자연스럽게도, 인터넷 세계에는 불법복제가 만연했다. 세상에 언제든 원본과 똑같은 디지털 사본을 만들 수 있는데 누가 디지털 원본을 돈 주고 구하겠는가! 그리하여 사람들은 인터넷에 있는 디지털 자산에 가치를 부여하는 일을 포기하고 대신 그 자산에의 '접근'을 통제하는 기법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유럽의 화장실 마냥 문지기를 세우고 돈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 넷플릭스가 그 화장실 중 하나이다) 하지만 만약 어떤 디지털 자산이 그 자체로 인정 받는 가치를 가지고 있고, 언제든지 전송 가능하며 복제가 불가능 하다면 어떨까? 이 사고실험의 결과를 대답하기 전에 먼저 오해부터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이 상술한 '어떤 자산'이라고 이해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실제 비트코인은 앞서 설명한 넷플릿스 안의 '영화' 같은 디지털 자산과는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이라는 것이 영화 파일과 같은 단독 파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존재하는 것은 원장과 원장이 바뀐 기록들뿐이다. 심지어 그 원장들도 무한으로 복제가 가능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비트코인이라는 '코인' 이라는 이름처럼 어떤 독립된 실체가 아니다! 실제로 비트코인 시스템이 하는 것은 원장에 누가 비트코인 주인인지 꾸준히 기록하고 바꾸어 적는 것뿐이다. 그러나 인간은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실제 현상을 추상화하여 간략하게 이해하는 경향이 있기에 이러한 복잡한 원장 고치기 시스템을 현실에서 쉽게 주고받는 '동전 coin' 이라는 개념으로 연결시켜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인간 특유의 추상화 능력으로 인해서 우리 인간은 "실제론 존재하지 않지만, 그 자체로 인정받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가상의' 디지털 자산"을 만들어낸 것이다. 누구나 제 3 자에 의지하지 않고 p2p 로 가치를 전송할 수 있다면 기존 레거시 금융의 수혜를 받지 못하던 인류 집단까지도 쉽게 범세계적인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기존에 참여하고 있던 인류 집단은 다리에 달려있던 모래주머니를 떼 내듯이 세금처럼 바치던 금융비용을 0 에 가깝게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절감은 모두 다 거래자들의 이익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아는 상업화된 인터넷은 새로운 차원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것이 아조씨가 비트코인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관점이다.